"쉬는 사이에 어디 안가?"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면서 퇴직 소식을 전할 때 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이었다.사실은 어디 갈 생각 없이 그냥 집에서 에오르제아 탐방이나 할 생각이었다. 아니면 호그와트 탐방이나...그런데 주변에서 자꾸 저러니 바람이 들었고 귀가 팔랑거렸으며 마침 오랜만에 연락했던 고등학교 친구가 일본 도쿄에서 일한다고 해서 볼 겸 결국 급발진 ...
"넌 누구지?" 최고위 천족임을 뜻하는 3익의, 다른 천사와는 다른 검은색의 아름다운 날개. 그와 어울리는 칠흑의 머리, 금빛 눈동자. 모든 게 사랑스러운 당신. 그런 당신을 보고 나는 그저 눈물밖에 나오지 않았다. *** "검은 날개 천사님!" 다짜고짜 말을 거는 인간의 아이를 보며 칠흑의 머리의 천족은 슬쩍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인간의 아이는 그 만...
몇 분 전. ’그나저나 동부면…’ 리드 펠트를 향해 걸어가며 아인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게임 지식을 생각해봤다. 스프린드 왕국의 동부라면 이미 게임 내에서 침공으로 인해 황폐화 된 지 오래였다. ’신성왕국이 있었다 해도 거기도 거기 나름대로 막느라 동부령을 도와주지 못했지.’ 결국 평화로원던 동부는 절망의 동부로 바뀌었고 그나마 살아남은 일부 동부 지역을...
"하… 인생 진짜... 골 때리네." 질겅거리며 필터 부분을 씹던 담배를 뱉으며 한 사내가 투덜거렸다. 이미 피투성이의 상태의 사내는 비틀거리며 검을 지지대로 삼아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한쪽 팔이 잘려 과다출혈 상태인 그에겐 그럴 힘이 없었다. "초과 노동이야, 초과 노동... 하긴, 이 직업에... 그런 개념은 없지..." 차원을 넘어 온 괴물들의 침공...
(성우 일본판으로 듣고 있음) 처음부분까지는 별 다른건 없었음. 콜루시아 알피노 루트 돌 때 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 없었는데 아므 아랭 알리제 루트할때 회귀자 감성 씨게 옴.. 시바... 미안하다... 미안해... 너가 어떻게 될 줄 알고 있었는데... 또 구하지 못했어... 테슬린... 홀민스터 끝내고 나서 빛 쫙 펼쳐질때 그 소름은 재탕도 똑같더라. 크...
종이 울린 마을은 소란스러웠다. 물론 방책등의 설비가 되어 있고, 침공에 대해서도 방비가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상황이 일어나면 혼란스러운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애들아, 이쪽!" 함께 놀고 있던 아이들은 다함께 이동하고 있었다. 앞장 서는 것은 스텔라, 맨 후미에는 알렉스였다. 멀리서 굉음이 울리자 알렉스는 힐끗 뒤를 봤다. '시작했나...' ...
"이틀 뒤...""어때?어떻게 할까?" 그날 밤, 숲에서 있던 상황을 보고한 루드세이란의 질문에 알렉스는 두 눈을 감고 고민을 했다. 마족은 몬스터들을 부릴 수 있다. 오직 그들만이 몬스터들을 지배하고 아래에 둘 수 있었다. 알렉스와 스텔라의 마을은 그런 몬스터들의 갑작스런 대규모 침공으로 멸망했다. 그리고 마을 근처의 숲인 죽음의 숲. 그 곳에서 나눈 둘...
루드세이란과 헤어진 뒤, 스텔라의 집이자 검술 선생님의 집으로 향한 알렉스는 아직 아르제의 대화가 끝나지 않은걸 알 수 있었다. "스텔라.""알렉스 어서와~" 밖에서 나무 인형을 상대로 목검을 휘두르던 스텔라가 활짝 웃으며 반겨줬다. 그 미소에 알렉스는 베시시 웃었다. "형은 아직이야?""응. 이야기가 길어지네. 재미없는 이야기만 하던데." 그럴 시간에 나...
2주 후, 아침. "좋은 아침~" 열살답게 우당탕탕 거리며 1층으로 내려오자 맛있는 냄새가 1층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 냄새에 알렉스는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그리운, 그러면서 정겨운 추억을 일깨워주는 냄새.'"일어났니? 정말이지. 오늘은 점심 먹으러 제때 맞춰와야 한다." 어머니의 말에 알렉스는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식탁 의자에 앉았다. 식탁에는 ...
8재해. 제국의 흑장미로 인해 에테르가 엉망이 되어 살기 위해 인류끼리 싸워 멸망을 향해가는 재앙. 뺏고 빼앗기는 나날에 절망하던 이들은 하나의 이유로 모이게된다. 영웅을 살린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모였고 결국 크리스탈 타워를 전송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세계가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 수정탑을 1세계의 과거로 보낸...
"으음..." 중부 삼림의 레벨 1 나무인형이 있는 곳. 그 곳에서 활을 몇 번 튕겨보니 전투에 대해선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활 쏘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손을 대면 알아서 활 시위를 당기고 적당할 때 놨으니까. 명중률도 좋았다. 다른 스킬 사용 역시 문제 없었다. 생각을 하면 알아서 스킬이 사용됐다. "스킬 많아지면 답이 없겠는데.....
붕붕 휘두르는 검의 파공음이 울렸다. 이제 열 살이 된 블루블랙 머리의 소년이 휘두르는 목검은 그 나이대의 아이가 휘두를만한 느낌이 아니었다. 검에 능숙한 사람들이나 하는 가상의 적을 생각해 검을 휘두르는 연습을 하는 소년은 그 나이대의 소년답지 않아 보였다. "알렉스~"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연습을 멈추고 자세를 풀었다.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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